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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디캐스트입니다.


오늘 깜짝 놀랄만한 소식이 있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블라인드 채용 지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도대체 블라인드 채용이란 무슨 뜻일까요?


그리고 왜 도입하게 되었을까요? 공무원, 공공기업 지원에 파격적인 변화이기도 합니다.


7급 공무원,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시는 여러분들 잘 보시길 바랍니다.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블라인드 채용이란?

2017년 07월부터 전국 모든 공공기관은 채용시 학력, 출신 등을 물을 수 없는 '블라인드 채용'을 전면 실시합니다.


먼저 공공부문부터 의무화한 뒤 채용실태 등을 조사해 민간기업으로도 확대한다고 합니다.


332개 모든공공기관에 블라인드 채용 의무화가 시행되고, 149개 지방공기업은 인사담당자 교육후 8월부터 실시합니다.


블라인드 채용 가이드라인을 배포한다고 하니 관심있으신분은 꼭 찾아 보시길 바랍니다. 공무원 준비하시는 분은 꼭 참고하세요


블라인드 채용 뜻 이해되셨죠?



출처: KBS



  블라인드 채용 왜 시작되었나?

문재인 대통령이 "어느 대학을 졸업했든 똑같은 출발선상에서 경쟁하게 하려 하는 것"이라며 말을 꺼냈습니다.


그래서 당장 하반기부터 의무화가 된것입니다. (결정과 실행속도 참빠르네요 ㅎㄷㄷ)


기존에는 채용과 학력, 출신지에 따라 차별이 있었다면 이제는 인성만으로 인재를 뽑는다는 것이죠




▲ 간소화된 인적사항 / 출처: KBS


  채용절차 어떻게 바뀌나?

채용과정에서 학력과 출신지 등 인적항목이 사라지는 대신


직무수행에 필요한 지식이나 기술등을 공정하고 냉정하게 평가하게 됩니다.


입사지원서는 채용직무와 관련된 지식과 기술을 파악할 수 있는 교육훈련, 자격 경험 등의 항목으로 구성됩니다.


면접 역시 실력평가를 위한 실제 업무상황면접으로 대체될 예정입니다.


선진국형 면접에 다가갔다고 볼 수 있겠네요. 외국은 이력서에 사진도 안붙이는거 아시나요? 


 



  예외도 있다?!

신체적, 학력 등이 직무수행에 중요하다고 생각될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기존과 같이 개인정보를 요구할 수 있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예외직종은 특수경비직이나 논문/학위 등이 필요한 연구직입니다.






  블라인드 채용에 대한 찬반론

블라인드 채용의 장점은 이력서에 출신 학교 등 인적사항을 적지 않아 실력만으로도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상대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지방대나 문과출신 학생, 여학생들이 더 많이 뽑힐 가능성이 높다고 하네요.


예체능계 학생들에게도 큰 혜택이 돌아갈 것 같다고 합니다.



반대의견으로는 응시자에 대한 정보가 없어 다른 전형을 추가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무턱대고 아무나 뽑을 수는 없기에 어쩔 수 없는 인사담당자의 고민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실 이미 도입된 기업들도 많이 있습니다. 롯데, GS, 효성과 같은 대기업과 제주항공등 중견기업도 채용 때 조건을 보지 않습니다.


하지만 좀더 들여다보면 면접 등에서 결국 학벌등이 드러날 수 있고 부족한 지원자는 불이익을 받는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취지에 동감하지만 정책이 바르게 잘 잡히는 시기동안은 사회적 고통을 좀 겪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