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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디캐스트입니다.

요새 프랜차이즈 업계가 말이 많네요 


얼마전 제가 소개했던 [커피스미스 대표, 동영상 유포 및 협박사건 정리] 건도 있고 카페베네와 망고식스 등 창업해 성공했던 강훈 대표의 자살까지..


가슴아픕니다. 오늘은 또 총각네 야채가게 대표의 도를 넘는 갑잘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어떤일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총각네 야채가게 소개

총각네 야채가게 한번쯤 들어보셨죠?


행상에서 야채를 팔기 시작해 연매출 400억원대로 큰 야채가게 입니다.


이영석 대표는 장사의 신으로 강연과 책으로 사람들에게 동기부여를 해줬습니다.


성공신화를 바탕으로 뮤지컬과 드라마까지 제작되었죠. 


정말 존경받아 마땅한 기업입니다.



출처: sbs



  무엇이 문제인가?

이번에 문제가 된것은총각네 야채가게 이영석 대표의 도를 넘는 갑질 주장이 제기되었기 때문입니다.





1. 독특한 가맹점 설립방식


먼저 문제의 발단은 독특한 가맹점 설립방식에 있습니다.


보통 프랜차이즈와 다르게 총각네 야채가게는 외부 모집없이


본사 직원들 가운대 선발해 가맹점 점주가 되게 합니다.


직원들을 더욱더 성공하게 만드는거죠.  그리고 젊은 사람들은 돈이 없기 때문에


소자본만 충당하면 본사에서 매장 오픈비, 인테리어, 월세 보증금, 권리금까지 다 지원해줍니다.


본사에서 이 목돈을 다 대주고 가맹점주가 갚아 나가는 방식입니다.


나름대로 괜찮은 전략갖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기에 숨겨진 이면이 있으니 이렇게 되면 원래 을이였던 가맹점은 더욱더 을일수밖에 없습니다.






2. 이영석 대표의 인성


본사에서는 이 대표 생일전날에 축하메시지라도 보내라고 공지를 띄우고


스승의 날에는 이 대표가 직접 점주 단톡방에 찾아오고 선물준 점장들은 감사하다면서도


인사도 안한 점주들은 앞으로 연락하지 말라며, 쓰레기같은 놈들이라고 욕했습니다.



출처: sbs



문제는, 2주마다 열리는 가맹점주 교육에서도 있었다고 합니다.


점장들이 다 보는데서 너는 부모도 될 자격이 없다며 폭언과 욕설을 퍼부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점주의 따귀를 때리는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영석 대표는 미리 사전에 협의했다고 한것이지만 맞은 사람입장에서는 기분이 나빴을 수도 있겠습니다.





3. 위법 교육


500만원을 내고 듣는 '똥개 교육'프로그램은 무조건 들어야 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는 유료교육을 받아야만 가맹점을 내주는 방식이라면 


가맹비를 사전에 받는 행위여서 위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이영석 대표는 무료로 듣는 사람들도 있다며 해명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잘못은 모두 반성하고 시정하겠다고 했습니다.




  에디가 바라본 시각

사실 본사가 전세금 등 목돈을 먼저 대주고 장사를 시작하게 하는 것은 좋다고 생각됩니다.


또, 본사 직원만 가맹을 할 수있는 구조도 말이죠.


하지만 그 이면에는 을을 넘어 병, 정으로 갈 수 있는 문제를 내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안타까운 현실이죠. 


총각네야채가게 뮤지컬도 피해를 보고 가맹점주도 피해를 볼것 같습니다.


일부 점주들은 자신들이 갑질이라 느끼지 않았다며 이미지 훼손을 걱정했습니다.


모쪼록 가맹점주들이 큰 피해없이 사업을 영위했으면 좋겠습니다.